본문 바로가기

영화

<<티빙 드라마 추천>> 액션, 스릴, 범죄 수사물 드라마 추천!!!!

1. 악마판사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와 함께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 그는 모두가 원하는 영웅인가,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인가?

현시대 배경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과하다 싶을 수도 있고,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곧 저렇게 될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았다. 현 대한민국 재판에서는 볼 수 없는 피도 눈물도 없는 판결들이 (예를 들어 태형 같은)  드라마로 대신하여 속 시원함, 통쾌함을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 이런 소재뿐 아니라 캐릭터들이 가진 깊은 사연이 끌고 가는 힘도 대단하다. 

새삼스럽지만 지성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 ><

 

2. 몸값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돈과 목숨 앞에 나타나는 인간들의 밑바닥 같다.. 벗어나도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는 밑바닥... 울다가 웃다가 정들었다 배신했다가 죽였다가 화해했다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보여주 시궁창 오케스트라 같았다.. 코미디 요소가 잔뜩 들어갔지만 실컷 웃지 못하고 약간 웃픈..? 듯한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뭐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련다. 지루하지 않고 감정들이 쉴 틈이 없었다. 또 봐야지!!!

 

3. 보이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드라마.

지금은 시리즈 4까지 나왔지만 나는 이제 1 정주행을 마쳤기 때문에 초대박 강추이다.

2017년 드라마지만..  한 때 비숲에 꽂혀 내 성에 차지 않아 굳이 안 봤었는데... 이제야 보다니.. 

비숲(비밀의 숲)과는 보이스라는 소재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드라마. 보이스로 범인을 쫒는 사람과 실제로 사투를 벌이며 극을 끌고 가는 두 라인이 있기에 더 풍성하고 갈등도 극적이다.

여기서 장혁 캐릭터나 톤이 살짝 추노 때 캐릭터와 겹치면서 묘한 야생스런 매력이 있다.. 분노, 날 서있는 목소리와 말투.

이하나 배우도 관심 있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장혁과 반대로 침착하고 차분한 캐릭터가 찰떡이었다. 

 

4. 괴물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갓하균님의 드라마..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어 버리는 고퀄리티 연기력.

여진구 배우도 어리게만 보다가 여기서는  무게 있는, 신하균에게 나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이 인상적이었다.

보면서도 뭐가 진실인지 헷갈리게 만들어 버리는 연출력..! 미쳐버림 엉켜버린 실타래

그러나, 3~4화까지는 존버해야 흥미가 붙기 시작한다.. 

반전의 반전이 꼬리를 물고.. 진범이 밝혀진다..